무조건 취업하는 취업 강의 #9 - 자소서 샘플, 삶의 가치관 편 (LG)
오늘은 삶의 가치관 편이자, 아모레퍼시픽을 꺽고 케이뷰티 1위 그룹으로 우뚝선 LG생활건강 자소서 샘플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이 딱히 삶에 대한 가치관이나 좌우명을 두고 살진 않습니다. 저도 그런 편이었기에 이런 자소서를 쓸 때 무슨 가치관을 써야하나 항상 고민이 많습니다.
이럴 땐 무턱 대고 쓰기보다는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음... 삶의 가치관,, 무엇을 쓰면 좋을까?
(1) 열정 : ‘마케팅’이 들어가는 수업은 모두 듣고, 미국 교환학생에 가서 마케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BMW에서 마케팅 인턴을 하였음.
(2) 젼략적, 계획적인 삶 : 중학교 때 성공시대를 즐겨보았음. CEO 되려는 꿈. 경영학도 입학. 대학생이 되어 마케터가 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었음.
(3) 자신감 : 글로벌 마케터가 되기 위해 가장 큰 약점 영어를 자신감으로 극복한 스토리
이렇게 소스를 여러가지 뽑아 보고, 그래도 감이 안오면 한번 대충 써보고 제일 적합하다 싶은걸 고르는 겁니다. 정말 무슨말을 쓸지 모를 때에는 그냥 삶의 경험들을 나열해보고 픽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지키고 싶은, 가장 소중한 가치에 대해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연관지어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신감, 성장의 원천]
가장 지키고 싶은 가치는 자신감입니다. 단점을 극복하며 나를 믿고 즐길 때 더 좋은 성과를 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능 외국어 성적은 3등급이었습니다. 아이티 단비부대에 지원했지만 탈락하였고 영어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이에 교환학생을 목표로 토플책 20권을 정독했습니다. 하지만 첫 시험에서 과거 성적에 대한 두려움으로 실패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체계적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실패 원인은 Speaking이었습니다. 매일 6시 EBS 입이 트이는 영어와 함께 일어났습니다. 외국인을 돕는 버디 활동도 했습니다. 동시에 장점 강화 전략으로 Writing에 집중했습니다. K-pop 팬인 Sarah와 메일을 주고받았습니다. 노력 끝에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영어 능력은 물론 노력과 열정만 있다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LG생활건강에서도 글로벌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겠습니다. 당당한 자신감으로 부딪치는 어떤 장애물도 이겨내겠습니다.
여기서 제 자소서 강의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이 샘플이 어떻게 작성되었는지 감이 오실 겁니다.
1. 두괄식(결론부터 말하자) : 자신감입니다.
2. STAR
Situation: 영어가 약했다
Task: 교환학생을 가서 영어실력을 늘려야겠다
Action: 체계적 접근으로 영어 공부를 했다
Result: 교환학생 선발 되었다.
3. 배운점과 기업과 연결: 영어실력도 자신감도 얻었다. LG생건에서도 자신감있게 업무하겠다.
또한, 수치(20권, 3등급)/ 고유명사 (친구 Sarah, EBS 입이트이는영어)를 적절히 사용해서 누가 봐도 직접 쓴, 누가 봐도 생생하게 느낄 자소서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자소서라도 책을 열심히 읽고 라디오를 자주 들어서 영어를 극복했습니다와, 책을 30권 읽고 EBS 입트영을 들었습니다 중 어느 것이 더 와닿을까요?
결국 자소서는 포장 기술입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최대한 같은 경험이라도 내 경험이 더 빛이나는 경험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주도 자소서 샘플과 그에 어울리는 팁들을 계속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