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 취미입니다/마케팅 독후감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게이미피케이션] Consumer가 아닌 Customer를 만드는 방법 Consum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과거 어느 때 보다 브랜드가 중요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익숙함에 이끌려 대중 프랜차이즈인 맥도널드를 찾았다면,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스타벅스를 굳이 찾아서 가고, SNS에 공유를 하기도 한다. 브랜드와 일방향적 전달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브랜딩에 힘을 쏟고 있으며, 우리 브랜드의 콘셉트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는 이 '게이미피케이션'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연봉 천만 원을 깎더라도 내가 재밌는 일을 하고자 한다. SNS에서는 누가 더 재미있고 행복하게 사는지 자랑한다. 게이미피케이션은 이런 심.. [마케팅이다] 천 명의 소비자보다는, 열 명의 팬이 소중하다 만인의 연인은 누구의 연인도 아니다. 이 책 자체부터, 제목부터, 말 그대로 마케팅이다.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지 아는 사람 같다. 사실 책 내용은 특별하거나, 엄청나진 않다. 마케팅 전공을 했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거나 생각해봤을 내용. 하지만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혹은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에게, 그리고 회사의 “고인 물” 들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읽기 참 좋은 책 같다. 사람들은 모두에게 사랑을 받길 원한다. 제품을 포지셔닝할 때도 그렇게 STP로 타겟층을 설정해놓고, 결국에는 그 Target이 아닌 모든, 만인의 사람에게 사랑받도록 마케팅하는 경우가 많다. 타겟 옆의 타겟도 괜히 꼬셔볼 수 있을 것 같아 계속 타겟을 넓히다 보면 결국 타겟층은 모호해진다. 천 명의 소비자..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확실한 장점으로 빠른 실행, 린 브랜드 만들기.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2001 독후감 그 브랜드만의 확실한 향기가 있는 브랜드 사례들. 그 브랜드만의 향기가 나도록 고군분투하는 10개 브랜드의 사례가 담긴 책. 소셜미디어와 모바일의 발달로 상품/서비스에 대한 즉각적인 비교와 검색이 가능해지면서, 저성장 기조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무작정 '가성비'보다는 '즐기기 위한 소비'가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발달하고 있다. 확실한 '목적'을 가진 소비 보다, 소비 그 자체를 '수단'으로 즐기는 소비가 발달하고 있다. 특히, 소비를 통해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정체정을 가진 브랜드라면, 사회/환경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고 느껴지는 브랜드라면 기꺼이 가성비를 포기하고 지갑을 여는 시대이다. TEXT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인 '퍼블리.. [브랜드가 되어 간다는 것] 3초 안에 설명할 수 있는 브랜드 만들기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09 독후감 조금은 아쉬웠던 책. 이 책은 브랜드를 통해 나를 바라보는 에세이와 자기 계발서 즈음에 있는 책이다. 이 저자의 첫 번째 책인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나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주었지만, 이 책은 아쉽게도 그러진 못했다. 아무래도 내가 '마케팅 서적'이라고 접근하였지만, 결국은 에세이었어서 실망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그냥 읽었다면 더 재밌고 편하게 읽었을 텐데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독서모임' 첫 모임의 책이었고, 독서모임의 파트너인 나는 마케팅에 관한 질문과 토론을 이끌어야 하므로 마케팅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와야 되는데 왜 계속 일상 이야기만 나오지? 하는 조급함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 아무튼 전작은 '본인의 삶에 빗대어 본 마케팅 인사이트를.. [마케터의 여행법] 투자와 마케팅, 그리고 통찰력.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07 독후감 세상에 대한 호기심, 마케터의 기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케팅과 여행 두 키워드가 들어간 이 책은 나를 궁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여행 중에 읽어서 그런가, 하루 만에 다 읽은 책은 오랜만이다. 아마도 군 복무 시절 이후 처음일 것이다. 가볍고 편했지만, 사실 그만큼 찬찬히 복기하며 읽을 페이지는 딱히 없었다. 그래도 나에게 작은 울림을 주기엔 충분했다 마케터는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한다. 내가 마케팅하는 상품 혹은 서비스에 어떻게 소비자에게 관심을 갖게 할지 자극을 주려면 세상과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분석은 필수다. 특히나 최신 트렌드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야 보다 현시대에 효과적이고 파급력 높은 프로모션이나 마케팅을 기획할 수 있다. 이 저자이자 마케터는 .. [오리지널스] 천재보다는 전략가가 혁신한다.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04 두 번째 독후감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가로 성공한 사람이나 혁명적인 상품/서비스를 내놓은 사람들을 떠올릴 때, 천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와는 다른 사람, 우리보다 훨씬 똑똑하고 다른 DNA를 갖고 있어 성공했다고 말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 책을 읽고 설득된 부분은 그들은 단순히 천재보다는 '전략가'에 가깝지 않았나 싶다.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긍정 오류에 빠지게 된다. 계속 보다 보니 '와 우리 프로젝트 엄청난데?'라고 생각하고, 우리 팀의 아이디어에 지나치게 매료되어 버려 부정적 시그널들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유관 부서의 조언도 다들 딴지 거는 것이라고 회피에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 책에서 소개된 '세.. [트렌드 MZ 2019] 귀여워서 카드를 만드는 이해할 수 없는 소비의 유행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04 독후감 쇼핑에서도 우리는 세대 갈등을 겪는다. 아버지랑 종종 쇼핑을 하게 되면 "너는 왜 그런 쓸모없는 것을 사냐?"라는 핀잔을 종종 들었다. 사실 내가 봤을 땐 아버지가 사는 게 훨씬 쓸데없어 보이는데 말이다. 세대차이는 단순히 생활 습관, 대화 주제에서만 차이 나는 것이 아니고 소비 형태, 소비하는 물건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등산을 갈 때 아버지는 등산을 더 편하게 해 줄 아이템을 고민한다. 목적이 확실한 소비다. 나와 내 동생은 보다 등산 인증 사진을 어떻게 하면 더 이쁘게 찍을지 고민하고, 이를 도와줄 아이템을 찾을 뿐이다. 귀여워서 가입했다는 카카오 뱅크의 고객들, 재밌어 보여서 구입했다는 괄도 네넴띤의 '먹리어답터'들 기성세대가 이해할 수 없는 소비.. [맥락을 팔아라] 카지노 한 복판에 ROLEX가 있는 이유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03 독후감 카지노 한 복판에 ROLEX가 있는 이유. 지난주 마카오에 처음으로 가봤다. 수십 개가 넘는 모든 호텔에 대형 카지노가 있고,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더욱 놀라운 점은 카지노마다 옆에는 롤렉스 매장이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카지노 한복판에도 매장이 있다. 잭팟이 터진다면 설령 시계는 애플 워치밖에 차지 않는 나지만, 롤렉스는 꼭 지르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아쉽게도 여전히 애플 워치를 차고 있지만, 이번 주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롤렉스는 카지노 옆 매장을 통해 '부의 상징', '화려함의 상징'이라는 맥락을 팔고 있었다는 점이다. 사실 당연히 전자시계가 더 보기도 편하고, 정확하고, 요즘은 스마트워치로 다양한 건강 및 IoT 기능을 제공한다. 그럼..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