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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 취미입니다/마케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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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 스마트 컨슈머 위에 더 스마트한 마케터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02 독후감 격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더욱 격변해야 하는 마케터 이 책을 다 읽고 먼저 든 전체적인 느낌은 격변하는 이 디지털 시대에, 수많은 소통 채널이 생긴 이 상황에서, 보다 스마트하고 개성이 강해진 소비자에게 어떻게 마케팅해야 되는지에 대해 사무실에서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 현시대의 마케터가 떠올랐다. 이 책도 현직 마케터의 울부짖음이 담겨있는 듯하다.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자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마케터는 가장 빨리 변화해야 하며, 현재 소비자 중심의 마켓 트렌드에서 다양한 소통채널을 활용하여 진정성 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스럽지 않게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ALL AROUNDER이자 더 스마트한 마케터가 되어야 하는 마케터. 디지털 마케팅 시대가 오며 오히..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진정성, 비합리적 순간 속에서도 통하는 가치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08 독후감 인간은 비합리적이다. 이 책 보다 더 깊은 마케팅 지식을 담은 책은 수 없이 많다. 이 책에서는 기본, 관계, 본질을 강조하는데, 마케팅 책 중 이 부분을 가볍게 여기는 책은 절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만큼 진정성에 대한 이야기가 다가온 적은 없었다. 정말 책 자체를 진정성 있게 써냈고, 보통 다른 서적들이 기업들의 사례로 설명했다면 본인의 삶, 본인의 경험, 본인이 살아온 길을 통해 마케팅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뻔한 기업의 사례가 아닌.)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적용하고, 여러 컨설팅을 거치고,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도 실패하는 것이 마케팅이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결정에 의해 구매하고 행동한다고 계산해서 마케팅을 하지만, 당장 오늘도 나를 비롯한 ..
[마케터의 일] 이해하려 하는 것, 마케터의 첫 걸음.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10 독후감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의 마케터의 책. 사실 이 책은 2018년에 구입한 책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치킨을 먹고 어떤 브랜드든 신메뉴가 나오면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그럼에도 멕시카나의 신호등 치킨은 시도하지 못해 봤다. 아이유가 모델이었지만 말이다.) 치덕을 감동시키고, 이렇게 재치 있게 브랜딩 하는 회사는 처음 봤어! 라며 나를 감동시킨 배달의 민족은 내 최애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고, 그 브랜드를 마케팅한 마케터의 일상이라니...?! 하고 덥석 집었던 책이다. 하지만 당시 배민의 유쾌한 마케팅은 엄청난 기술과 데이터와 인사이트가 있어서 나왔다고 생각했고, 그 비법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가벼운 책이라 생각해 몇 페이지 읽다 접었다. 마케팅에는 뭔가 ..
[트렌드코리아 2020] 90년생만큼 중요한 새로운 연령층, 오팔세대.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12 독후감 트렌드 코리아 책은 처음 읽어본다. 트렌드는 내가 이미 잘 알지라는 오만함과 과연 책을 읽는 간접 경험으로 트렌드를 익힐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으로 읽지 않았었다. 근데 왠지 가끔 뭔가 하지 않던 것이 끌릴 때가 있지 않나. 2020이라는 연도, double twenty 뭔가 예쁜 숫자라 그런가 괜히 더 읽고 싶었다. 책 내용에는 페어플레이어, 팬슈머, 편리미엄, 특화 생존처럼 이미 진행되고 있는 트렌드가 조금 더 발전하여 설명된 트렌드도 있었고, 멀티 페르소나, 라스트 핏 이코노미, 오팔세대처럼 조금은 새로운 화두를 던진 이야기도 있었다. 나에겐 오팔세대가 제일 새롭게 와 닿았다. 올 한 해 가장 화제몰이를 한 책 중 하나는 '90년생이 온다'이다. Digital N..
[채널 전쟁] 온라인과 오프라인 별개인줄만 알았던 고객 경험의 통합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11 독후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무의미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이 시작되었다. 과거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별도의” 채널로 운영되며 각각의 장점을 최대화하는 별도의 채널 개발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고객에게는 편하고 싸게 혹은 즐거운 구매 경험을 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지 오프라인에서 샀는지, 온라인에서 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왜" 샀는지가, "어떻게" 샀는지 보다 중요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채널 통합의 서막인 옴니채널은 5년 전부터 등장했지만 생각보다 채널의 통합은 쉽지 않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월마트, 국내에서는 롯데/신세계 등이 옴니채널 구축에 힘쓰고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발전 속도는 더디다.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결국은 기본, 우리 상품을 먼저 이해해야 마케팅이 된다 트레바리 마케팅 2002 독후감 그로스 해킹과의 첫 만남이 책을 읽으며 전반적으로 느낀 점은, 사실 그로스해킹팀의 본질은 기존의 TFT와도 똑같다고 느꼈다. 여러 부서가 모여 신사업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확실한 목적과 방향성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탈 부서 이기주의를 통한 협력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마케팅/경영 수업에서 배웠던 이론적인 TFT와, 실제 회사에서 운영되는 TFT는 많이 달랐다. 조직이 매우 커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실행이 많이 느리고, 방향성이 없어 흐지부지 되기도 하고, R&R 정립에만 허송세월이다. 애자일 애자일 하지만, 실제적으로 대기업에서 사실 각 부서의 KPI와 다양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