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진정성, 비합리적 순간 속에서도 통하는 가치
트레바리 마케팅 퍼플 1908 독후감 인간은 비합리적이다. 이 책 보다 더 깊은 마케팅 지식을 담은 책은 수 없이 많다. 이 책에서는 기본, 관계, 본질을 강조하는데, 마케팅 책 중 이 부분을 가볍게 여기는 책은 절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만큼 진정성에 대한 이야기가 다가온 적은 없었다. 정말 책 자체를 진정성 있게 써냈고, 보통 다른 서적들이 기업들의 사례로 설명했다면 본인의 삶, 본인의 경험, 본인이 살아온 길을 통해 마케팅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뻔한 기업의 사례가 아닌.)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적용하고, 여러 컨설팅을 거치고,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도 실패하는 것이 마케팅이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결정에 의해 구매하고 행동한다고 계산해서 마케팅을 하지만, 당장 오늘도 나를 비롯한 ..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결국은 기본, 우리 상품을 먼저 이해해야 마케팅이 된다
트레바리 마케팅 2002 독후감 그로스 해킹과의 첫 만남이 책을 읽으며 전반적으로 느낀 점은, 사실 그로스해킹팀의 본질은 기존의 TFT와도 똑같다고 느꼈다. 여러 부서가 모여 신사업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확실한 목적과 방향성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탈 부서 이기주의를 통한 협력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마케팅/경영 수업에서 배웠던 이론적인 TFT와, 실제 회사에서 운영되는 TFT는 많이 달랐다. 조직이 매우 커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실행이 많이 느리고, 방향성이 없어 흐지부지 되기도 하고, R&R 정립에만 허송세월이다. 애자일 애자일 하지만, 실제적으로 대기업에서 사실 각 부서의 KPI와 다양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